[서울역사박물관] 서울외식이야기 ▶오늘 뭐먹지?◀ 05

서울 노원구 노원구에 자리잡은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작년 11월 10일 부터 3월 31일 (3월말) 까지 열렸던 서울 외식이야기 - 오늘 뭐 먹지? 다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외식이야기 ▶오늘 뭐먹지?◀ 04

 

 

 

 

 

1977년 4월, 서울시는 '3핵 도심' 구상을 발표하였는데 이는 서울의 도시 구조를 기존 강북 중심의 단핵 도시에서 다핵 도시로 변경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이를 실형하기 위해 서울 도심 - 여의도·영등포 - 영동(강남) 3개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2호선을 계획하였다. 처음 지하철 2호선은 영등포에서 왕십리를 지나는 직진 노선이었으나, 잠실·영동지구와 영등포 그리고 기존 도심(을지로)을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변경되어 1984년 전 구간이 완공되었다.

 

 

 

서울은 강남개발로 더 이상 강북중심의 서울이 아닌 행정/산업/금융업무를 중심으로 하는 3핵심 도시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중심에는 서울을 순환하는 지하철 2호선의 완전개통과 고속도로로 대표되는 운송망의 확충이 있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전구간 개통기념 승차권입니다. 지금도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벽면에는 서울관광 안내도가, 아래에는 지하철 개통을 축하하는 승차권 및 기념패, 기념접시가 전시되어있습니다.

 

 

 

70~80년대의 산업발전은 월간 스포츠레저, 월간 나그네 등 레저, 여행전문잡지가 창간 될만큼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눈돌릴 수 있는 수준의 소득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아래에 보이는것은 여성잡지 등에서 나누어주던 가계부 입니다.

 

 

 

도시근로자의 소득이 늘어나는만큼 1980년대 후반부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의 증가하였고, 외식비의 증가가 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 도표를 참고해주세요.

 

 

 

1980년대 후반 마이카 시대가 오면서 자동차 전문지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자동차 소개 외에도 차를 이용해서 오갈 수 있는 맛집(외식)의 소개기사도 늘어났습니다. 외식의 거리상 범위가 도심, 도심외곽에서 더 멀리 늘어나게 된 것이죠.

 

 

 

서울외식이야기 2장의 마지막은 선데이서울 젊이 타운 멋과 멋의 데이트 정보 편입니다. 최초의 성인용 주간 오락잡지였던 만큼 젊은이들을 위한 데이트코스에 빠질수 없는 맛집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해서 연재한것인데요,

 

 

 

세종문화회관 뒷길

 

 

 

명동거리

 

 

 

인사동거리

 

 

 

경희대 앞 회기동. 이 근처 파전집에서 막걸리 마셨던거 같은데, 기억이...

 

 

 

이태원. 이태원 클라쓰가 나오기 한참 전부터 이태원은 서울안의 이국적인 거리였죠.

 

 

 

영등포4가입니다. 원조 강남은 강남구가 아니라 영등포였죠.

 

 

 

고속터미널 인근의 반포아파트까지?? 그런데 반포는 기억나는곳이 없네요;;;

 

 

한국전쟁 이후 채우기 급급했던 식탁에서,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삶의 여유라는것이 생겨 나눌수 있는 식탁으로 바뀌었다면, 이제 사람들은 즐길수 있는 식탁을 원하게 됩니다. 그럼 또 어떻게 우리의 외식은 변해갈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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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 서울외식이야기 제3장 즐기는 식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마 다음화에서 모든 소개가 끝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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