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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외식이야기 ▶오늘 뭐먹지?◀ 03

만락 2024. 3. 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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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노원구에 자리잡은 서울생활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작년 11월 10일 부터 이번주 일요일까지 열리는 서울 외식이야기 - 오늘 뭐 먹지?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경기|부천] ★ 명륜지사갈비 부천약대오거리점 ☆

오늘은 뭘 먹을까?? 어제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진료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부천시 약대오거리에 있는 명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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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0년대 정부의 혼분식장려운동으로 집 근처에는 중화요리집과 분식집들이 새로운 외식장소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 혼분식장려운동의 영향으로 중국집과 분식점은 점점 늘어났다. 1970년대 초반부터 주 2회 다가오는 '분식의 날' 외에도 점심시간 서울의 유명 칼국수집은 자리를 찾을 수 없도록 붐볐다. 중국집의 대표메뉴인 짜장면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고, 서민음식으로서 물가 안정정책의 대상이 되었다. 1981년 대중음식 가격자율화가 실시되기 전까지 짜장면과 우동은 정부의 가격 규제 내지 가격표시 대상이였다.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3대째 이어져오는 화교의 중국음식점 '신락원'

 

 

 

'신락원' 2대 왕수신의 요리 레시피 책자

 

 

 

중국음식점 신승관 에서 사용하던 메뉴판과 장식물. 1964년 청진동에 개업하였고 청진동 재개발사업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중국음식점에서 사용되었던 물품들.

 

 

 

신당동 떡볶이의 시작. 신당동마복림떡볶이

 

 

 

1972년 창업된 철길떡볶이

 

 

 

순대 와 떡볶이

 

 

 

대한민국의 혼분식 장려운동사 01

1950년 6. 25. 한국전쟁 발발

1952년 1. 유엔, 20만 2천통의 쌀을 쌀 산지에서 구매 후 원조 결정

1953년 7. 27. 휴전협정조인

 

 

 

대한민국의 혼분식 장려운동사 02

1955년 10. 미국과 PL480체결. 1956~1964년 잉여농산물 도입. 점심거르는 초등학생에게 구제급식으로 분유제공(이후 학교급식은 1972년까지 20년간 지속)

1964년 1. 24 정부, 혼분식장려운동 실시

 

 

 

대한민국의 혼분식 장려운동사 03

1966년 양곡관리법, 물가조절에 관한 임시조치법

1967년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1971)

1967년 6. 14. 구내식당 탕반에 25% 이상 혼식

1968년 2. 24. 음식판매업소에도 25% 이상 혼식

1968년 7. 5. 전국 쇠고기 등급제 실시

 

 

 

1969년 1. 23. 매주 수요일, 토요일 11시~17시까지 쌀 원료 음식 판매 중지. 구내식당 쌀 원료 음식 판매 금지

 

 

 

1970년 4. 22. 새마을운동시작

1970년 7. 7. 경부고속도로개통. 통일벼 보급, 쌀 부족으로 쌀 약 54만톤 수입

 

 

 

혼,분식 장려운동(쌀 절약, 식생활 개선)의 흔적들

 

 

 

통일밀쌀

 

 

 

1971년 7. 12. 대한요식업중앙회의 건의에 따라 혼합율 15% 이상으로 하고, 모든 음식점은 두 가지 이상의 국수 판매, 분식 센터와 양식 판매업자는 밥 대신 빵 판매

1972년 7. 20. 판매음식 25% 이상 혼식. 통일벼 개발, 1973년 전국적으로 보급

1973년 3. 13 판매음식 30% 이상 혼식. 1등급 밀가루, 떡, 과자, 엿 생산 금지

1977년 1. 1. 정부, '무미일' 폐지

1977년 10. 15. 쌀 자급도 100% 달성

1977년 11. 9. 쌀 원료 엿, 과자류 제조 허용

한국전쟁 이후 UN(미국)의 원조를 통해 배고픔을 달래던 국민들의 쌀을 배불리 먹겠다(쌀의 100%자급생산)는 욕구는 196~70년대 혼분식장려운동이 탄생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우리의 외식은 짜장면, 칼국수, 떡볶이등 분식음식까지 확장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일벼의 보급으로 1977년 쌀 자급도 100%가 달성된 이후 서울의 외식은 새롭게 변하게 됩니다.

 

 

 

"채우는 식탁 에서 나누는 식탁으로"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 하지요? 이번 전시는 내일과 내일모레 까지 전시를 하오니, 시간이 허락한다면 가족과 함께 혹은 친구분들과 함께 방문하시는것을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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