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뭘 먹을까??
지난 주말 어머니와 함께 외출나갔다가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돈까스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어렸을 때 가~끔 가족들과 함께 찾았던 추억의 맛집. 오랜만에 다시 찾아봅니다.
참고로 어머니랑 같이 가는게 오랜만이라는 말입니다. 전 재작년에 한번 다녀왔어요.
1984년에 문을 연 돈까스의 집. 원래는 잠실3단지(현 트리지움)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이후 매장이전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았습니다. (잠실3단지 맞은편 → 삼전동17 → 현위치)
돈까스의 집 메뉴판이 보입니다. 물가상승의 영향때문인지 가격이 좀 오른거 같습니다.
메뉴판을 확대해 봤습니다. 재작년 방문했을때와 비교해서 2000~2500원정도의 가격인상이 있었네요. 추가메뉴인 밥과 빵의 가격이 생겼고, 음료와 맥주는 500원 정도 올랐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물가상승 시기를 생각하면 나름 선방인거 같기도 합니다.
맨 처음 나오는 크림스프가 나옵니다.
어머니는 돈까스, 저는 정식(돈까스+함박+생선까스)을 주문했습니다. 돈까스는 사진찍으려 했더니 나오자 마자 썰고 계신지라 패스. 그냥 제 정식만 찍었습니다. 각 메뉴마다 밥 과 빵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는 빵을 선택했고, 잼은 사과잼이 나왔네요.
일단 돈까스부터 시작해봅니다. 잘 튀겨져 있고 소스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일단 느끼하지 않다는게 좋네요.
다음은 생선까스. 생선까스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
마지막은 함박스테이크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일단 기대하는 메뉴입니다. 함박위에 얹혀져 있는 계란후라이와 함께 잘라서 먹어봅니다. 노른자의 녹진한 맛이 더해지니, 맛이 더 좋아지는거 같습니다.
정식 식사 끝!! 소스빼곤 정말 깨끗히 비웠습니다. 많이 배고팠던거 같네요....
끝으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한 외식이라 그런지, 어머니도 많이 만족해 하시네요. 어렸을때 어머니손 잡고 가던 곳이였는데, 이제는 어머니 모시고 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도 같이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 😥
경양식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돈까스의 집 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보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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