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신었던 안전화가 많이 헤졌습니다. 현장일 하면서 안전은 최우선인만큼, 신경써서 신는다고는 하지만 안전화는 어디까지나 소모품! 결국 새로운 안전화를 사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사는게 제일 저렴하기는 한데, 다음날 출장에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부평시장역 인근의 칸투칸 매장을 찾았습니다. 국내 중저가 아웃도어 의상이나 신발을 살 때 종종 찾았던 칸투칸. 이제는 안전화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부평점에 들러 사온 안전화는 칸투칸에서 위탁판매하는 굿이어 안전화 GY-402입니다.
그런데 굿이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더니, 세계적인 타이어 브랜드 ' GOOD YEAR' 였네요. 안전화와 타이어가 뭔 상관이냐 싶지만, 안전화의 품질과 안전을 홍보하는데는 아쉬움이 없는거 같습니다.
굿이어 402 안전화는 산업안전보건법 제84조 및 시행규칙 제110조 제 4항에 따른 안전 인증 심사 결과 안전・보건 기준에 적합하여 안전인증표시 사용을 인증받은 제품입니다.
급하게 사느라 그냥 무난해 보이는 블랙그레이로 샀습니다. 사이즈는 실제 신는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선택했습니다.
안전화 위, 아래(아웃솔). 바닥의 경우 장시간의 착용에도 변형이 적은 튼튼한 러버를 높낮이(패턴) 패턴을 주어 접지력을 높혔다고 합니다. 실제 착용했을때 아웃솔이 탄탄하고 나름 접지력 좋다라는걸 느낄수는 있었는데, 그래도 미끄러운데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안전화 착용한 첫날이 옥상 작업이였는데, 물이 고인곳은 미끄러웠거든요;;;
칸투칸을 신으면서 많이 익숙해진 와이어시스템. 모양이 익숙한지는 않지만, 한번에 조절이 가능하다보니 현장에서의 편리함은 신발끈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신발의 전면과 안감은 통기성이 좋은 메쉬원단을 사용하여 쾌적한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역시....물을 많이 쓰는 현장이나 비가오는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젖어들기 전까지는 착화감이 좋았습니다.
끝으로...
예상외로 일찍 재구매하게 되었지만, 일주일간 착용해보니, 생각외로 편안함을 주는 안전화라고 생각됩니다. 바닥의 고무가 주는 튼튼함, 접지력은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OO텍스, OO천을 사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한다는 다른 브랜드들의 안전화와 비교해도 크게 밀리는거 같진 않습니다. 현장에서 내가 편하고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면 그게 최고겠죠.
저는 급해서 오프라인 매장을 찾긴 했지만 칸투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판매가격은79,000원이며 온,오프라인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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