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사박물관] 신진지프 & 후회합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과거 서울북부지방법원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이 있던 북부법조단지가 2010년, 이전함에 따라 해당공간이 유휴지가 되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된 동북부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곳에는 과거 북부법조단지에 있던 구치감전시실 앞에 신진지프 와 세명의 남자(?)가 서있습니다.

 

 

 

신진 지프(Shinjin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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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지프는 1974년 신진지프자동차공업이 출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SUV차량입니다. 미국 아메리칸 모터스(American Motors)와 기술계약을 맺고 제작한 것으로 쌍용자동차 코란도의 전신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등장한 지프차는 비포장도로가 많은 공사현장 등에서 사용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군사정권 당시 검경이나 군대 등 권력기관에서 사용하여 일반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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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3,860mm

너비 : 1,700mm

높이 : 1,850mm

엔진 : 2200cc 허리케인 가솔린 엔진

출력 : 75 ~ 100마력

 

 

 

 

 

 

 

신진 지프 앞에 서있는 세명의 남자상은 신치현 작가의 '후회합니다' 입니다. 2019년 7월에 전시되었으며 공판을 마치고 피고인의 후회하는 모습과 이를 위로하는 변호사와 교도관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서울생활사 박물관은 본 작품을 통해서 이 곳 구치감을 스쳐간 피고인들의 진정한 후회와 반성을 이끌어 내었던 교정과 교화의 따뜻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보기 전까지는 변호사가 아니라 검사인줄 알았습니다. 변호사의 얼굴을 보면 마치 "그래 이번에 들어가면 사람되서 나와라." 이런 검사스런 모습이였달까요? 아 요즘 검사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 하면 안되겠네요.

 

 

다음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 구치감 전시실도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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